그야말로 저가 커피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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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저가 커피 전성시대

Editor. 

글 홍정기 자료 제공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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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이 지난 9월 한 달간 저기 커피 전문점 5개 사(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매머드커피랩, 더벤티)에서 사용한 신용·체크카드 결제액이 146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것인데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저가 커피 성장세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조사한 5개 사 총 결제액은 2021년 748억 원에서 2022년 1076억 원으로 늘면서 처음 한 달 기준 1000억 원대를 넘어섰으며 이후 2023년 1313억 원, 2024년 1462억 원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메가커피 올 9월 결제금액은 639억 원으로, 44%를 차지해 저가 커피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으며 ▲컴포즈커피 381억 원(26%) ▲빽다방 254억 원(17%) ▲더벤티 102억 원(7%) ▲매머드커피랩 87억 원(6%)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저가 커피, 스타벅스 넘보나

특히 저가 커피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메가커피 성장세가 놀랍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89%의 성장세를 보인 반면, 동기간 스타벅스는 13% 성장에 그친 것. 이에 대해 아이지에이웍스는 “스타벅스 매출액이 9월 한 달 기준 현재 300억 원 정도 높게 나오는데 지금까지 상승폭을 고려해 보면 메가커피가 몇 년 안에 따라잡지 않을까 예측해 본다”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실제 재구매율과 평균 결제 횟수에 있어 메가커피가 스타벅스보다 높았다. 손님 1명이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한 다음 7일 이후 다시 찾은 비율(7일 후 재구매율)을 살펴봤더니 메가커피 31.8%, 스타벅스 24.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이 저가 커피를 이용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1인당 월평균 결제 횟수도 메가커피 2.2회, 스타벅스 1.9회였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스타벅스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독점했던 고객 충성도가 저가 브랜드로 분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저렴한 가격에 길들인 소비자들이 품질면에서도 어느 정도 만족하기 때문에 충성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싸다’라는 이미지를 버리고 음료 품질에도 공을 들이기 시작한 저가 커피. 이들의 성장이 어디까지 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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