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커피 대체 음료 미국 스마트 기업 두각
글 홍정기
커피 생산의 60%가 브라질, 베트남에 집중된 구조적 취약성 그리고 재배지 기온 상승, 강우량 감소로 인한 공급 차질 등으로 커피 산업에 심각한 수요-공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뉴욕 내 커피 가격은 7~8달러까지 치솟았고 미국 상호관세 등으로 향후 커피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미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커피 대체 음료 제조에 뛰어드는 한편 원두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커피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고안 중에 있다.
원두를 사용하지 않고 커피를 만드는 ‘Bean-free’ 기업 중 하나인 레스트Rest는 다양한 곡물, 씨앗을 혼합한 후 발효, 로스팅 과정을 거쳐 커피맛을 재현한다. 원료로 사용하는 곡물, 씨앗은 작물 재배에서 나온 부산물들을 업사이클링한 것으로, 이를 통해 레스트는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컴파운드 푸드Compound Foods는 코코아, 초콜릿 분자 구조를 정밀 분석한 성분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커피 없이 커피 맛을 낼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을 도출했다고 한다. 발효 및 추출을 거친 제품은 고급 커피의 산미와 향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발리 브루Barley Brew는 원두 사용량을 대폭 줄이는 대신 보리 등 다양한 원료의 조합을 통해 커피의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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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대체 음료 미국 스마트 기업 두각
글 홍정기
커피 생산의 60%가 브라질, 베트남에 집중된 구조적 취약성 그리고 재배지 기온 상승, 강우량 감소로 인한 공급 차질 등으로 커피 산업에 심각한 수요-공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뉴욕 내 커피 가격은 7~8달러까지 치솟았고 미국 상호관세 등으로 향후 커피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미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커피 대체 음료 제조에 뛰어드는 한편 원두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커피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고안 중에 있다.
원두를 사용하지 않고 커피를 만드는 ‘Bean-free’ 기업 중 하나인 레스트Rest는 다양한 곡물, 씨앗을 혼합한 후 발효, 로스팅 과정을 거쳐 커피맛을 재현한다. 원료로 사용하는 곡물, 씨앗은 작물 재배에서 나온 부산물들을 업사이클링한 것으로, 이를 통해 레스트는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컴파운드 푸드Compound Foods는 코코아, 초콜릿 분자 구조를 정밀 분석한 성분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커피 없이 커피 맛을 낼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을 도출했다고 한다. 발효 및 추출을 거친 제품은 고급 커피의 산미와 향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발리 브루Barley Brew는 원두 사용량을 대폭 줄이는 대신 보리 등 다양한 원료의 조합을 통해 커피의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