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면서도 찝찝했던 커피 캡슐, 새해엔 여기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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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면서도 찝찝했던 커피 캡슐, 새해엔 여기에 쏙!

환경보호 선두 주자로 거듭난 우체통

 글 조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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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우체통이 환경보호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으며 ‘국민을 위한 우체통’으로 변모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1월 18일부터 전국적으로 우체국망을 활용한 커피 캡슐 회수 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와 동서식품이 올해 7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커피 캡슐 회수 사업: 간편한 재활용 시스템 구축

동서식품에서 캡슐 커피를 구매한 고객은 사용한 커피 캡슐을 ‘오프너(캡슐 리사이클러)’로 분리한 뒤 알루미늄 캡슐만 우편전용 회수봉투에 담아 우체통에 투함하면 된다. 우체통에 넣어진 캡슐은 우체국 집배원이 회수해 재활용업체로 운송하며, 업체는 이를 재활용 소재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커피 캡슐의 재활용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우편 전용 회수 봉투와 캡슐 분리 오프너는 동서식품에서 제작하여 전국 총괄우체국 및 동서식품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통해 배부된다. 또한, 전국 우체통의 위치는 ‘우편전용 회수봉투에 인쇄된 QR 코드’, ‘인터넷우체국’, ‘우체국앱’ 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폐의약품 회수서비스: 전국적 확산

우체통은 커피 캡슐뿐 아니라 폐의약품 회수 서비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지난해 1월 세종시에서 시범 도입된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는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으로 확대되었으며, 현재 49개 지자체와 협력해 시행 중이다.

시민들은 폐의약품을 일반 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기재한 후 밀봉하여 우체통에 투함하거나, 보건소, 주민센터, 약국, 노인정 등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수거된 폐의약품은 우체국 집배원이 소각장으로 안전하게 운송한다. 지난해 이 서비스를 통해 4만 2,029건의 폐의약품이 수거되어 소각 처리되었다.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선두 주자로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커피 캡슐 회수사업이 정부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현재 유통되는 커피 캡슐 회수 유형을 새롭게 정립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더불어, 환경보호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커피 캡슐 외에도 다양한 자원의 재활용 및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라며 “우정사업본부는 지속 가능한 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우체통을 활용한 수거 서비스는 폐기물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며, 환경보호와 국민의 편리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새해에도 꾸준히 이어지며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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