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손의 기적
Just Miracle — A Miracle Made by Many Hands
Editor. 글 조정민 사진 홍정기
“마이다스의 손은 혼자 이뤄지지 않습니다.”
주식회사 제이엠커피그룹 양재석 회장은 ‘마이다스의 손’의 본질을 협업이라 말했다.
“한 손보다 두 손이 낫고, 두 손보다 열 손이 낫습니다.
역사적으로도 그래왔죠. 한 손가락으로는 주먹을 쥘 수 없다는
징기스칸의 말이 있습니다.
함께하는 손이 주변에 없었다면
‘마이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인물은 탄생할 수 없었을 거예요.
그냥 ‘마이너스의 손’이겠죠.”
양재석 회장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가로, 주식회사 컴포즈커피를 전국 2000여 개 매장,
약 4700억 원 규모 가치로 성장시킨 뒤 해외 브랜드에 매각했다.
현재는 주식회사 JM커피그룹에 전념하며, 브랜드의 본질과 품질 중심 로스팅 철학을 이어가는 커피 산업의 중심 인물로 활약하고 있다.

양재석 회장의 커피 인생은 계획이 아닌 우연에서 시작됐다.
“커피를 시작할 때 이 일이 내 인생의 마침표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커피가 내게 딱 맞는 일이야’라는 순간도 없었죠. 그저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꾸준함은 결국 운명이 되었다. “돌고 돌아 결국 커피 업계에 들어왔죠. 가끔 커피가 내게 뭘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운명이란 말밖엔…. 운명이었습니다.” 우연이 운명이 되는 과정, 운명과도 같은 커피. 그에게 커피는 여러 우연 속 선택의 총합이었다.

꾸준히 움직이는 손
“뻔한 말이지만 고생 끝에 낙이 옵니다. 노력이 필요해요. 편안함 속에서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긴 어렵죠.” 그는 ‘손’을 삶의 태도로 여겼다. “내일이 두렵지 않은 삶을 위해선 오늘의 손이 움직여야 했어요. 거래처를 만나 악수하고, 뭐라도 건네고, 밥도 먹고요. 현재에 충실하면 갑자기 닥친 어려움도 헤쳐 나갈 힘이 생기더군요.” 그에게 일은 곧 삶이었고, 삶은 곧 일의 연장선이었다.
부산대 앞 작은 매장, 셔터를 올리던 손
그의 커피 인생은 JM통상에서 시작됐다. “매일 아침 셔터를 올릴 때마다 설렜어요. ‘이걸 다 팔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죠.” 당시 회사 이름은 자신의 이름과 아내의 이름에서 따왔다. “지금은 아내뿐 아니라 저를 돕는 손이 많아졌습니다. 그 손들과 함께 상상 이상의 꿈에 다시 도전하려 합니다.” 셔터를 열던 그때의 마음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JM 뜻도 새로 만들어봤어요. 5년, 10년 뒤를 기대하면서요. Just Miracle, 그 자체가 될 겁니다. 세계를 목표로 커피 통합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자본, 신뢰, 그리고 주는 손
“커피를 하면서 깨달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자본이에요. 새로운 시작과 과정에서 자본은 필수입니다. 자본을 마련한 후에야 비로소 규모와 싸울 수 있죠.” 하지만 그에게 자본은 숫자가 아니라 신뢰의 다른 이름이었다. “전문성과 자본이 합쳐진다면, 그다음은 나를 돕는 여러 손에 맡기면 됩니다. 대신, 내 손은 늘 ‘주는 손’이어야 하죠.” 지금의 JM커피로스터스를 일궈온 그는 ‘기버(Giver)’가 되라고 말했다. “돌려받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해요. 주는 손은 진짜 주기만 하면 돼요. 그 마음을 곡해하지 않는 사람들은 결국 제가 건넨 손을 잡아줬습니다. 그렇게 ‘함께’가 되는 거죠.”
손맛 좋은 커피는 협업의 산물
그는 ‘손맛’을 특정 업무 영역이나 개인의 재능으로 보지 않았다. “손맛 나는 커피는 한 사람의 손이 아니라, 여러 손이 함께 만들어낸 겁니다.” 좋은 재료, 좋은 기계, 그리고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손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진짜 손맛이 완성된다. 그는 커피를 결과물로 보지 않았다. ‘함께 만드는 과정’으로 바라봤다. “저는 손맛 좋은 커피를 매일 마시고 있는 셈이죠.”
협업이 만든 마이다스의 손
“한 손보다 두 손이 낫고, 두 손보다 열 손이 낫습니다. 협업이 없다면 마이다스의 손은 없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협업 없는 손은 마이너스의 손이죠.” 그는 혼자 일하는 리더가 아니라, 함께 움직이는 리더였다. “직원 한 명보다 열 명을 둔 사람이 더 많이 벌어야 합니다. 그 열 명을 잘 끌어갈 수 있는 손이 진짜 마이다스의 손이라 볼 수 있죠.”
함께하는 손, One Team
“혼자 사는 세상은 없습니다. 혼자서 하는 일도 없죠.” 그는 JM커피로스터스가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를 ‘직원들의 손’ 덕분이라 말했다. “일은 결국 그들이 다 한 겁니다. 저는 조력자였어요. 마이다스의 손은 절대 혼자 이뤄지지 않습니다.” 모든 손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 여러 개의 손이 하나의 손으로 보일 만큼 One Team으로 일할 때 손의 가치는 더 빛난다.
주는 손이 돕는 손에게
그의 목표는 분명하다. “커피 산업 안에서 더 다각적인 비즈니스를 펼치고 싶습니다. 원두 판매, 샵 비즈니스, 생두 유통, 기기 등 커피로 할 수 있는 모든 비즈니스를 아우르고 싶어요.” 물론 그는 알고 있다. 모든 걸 다 하는 건 어렵다는걸. “한계를 넘어서 또 한 번 도전하고 싶어요. 나를 돕는 손들이 많아졌고, 좋은 커피를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습니다. 이들과 함께라면 언젠가는 우리가 스타벅스를 넘어설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함께하는 손의 기적
Just Miracle — A Miracle Made by Many Hands
Editor. 글 조정민 사진 홍정기
“마이다스의 손은 혼자 이뤄지지 않습니다.”
주식회사 제이엠커피그룹 양재석 회장은 ‘마이다스의 손’의 본질을 협업이라 말했다.
“한 손보다 두 손이 낫고, 두 손보다 열 손이 낫습니다.
역사적으로도 그래왔죠. 한 손가락으로는 주먹을 쥘 수 없다는
징기스칸의 말이 있습니다.
함께하는 손이 주변에 없었다면
‘마이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인물은 탄생할 수 없었을 거예요.
그냥 ‘마이너스의 손’이겠죠.”
양재석 회장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가로, 주식회사 컴포즈커피를 전국 2000여 개 매장,
약 4700억 원 규모 가치로 성장시킨 뒤 해외 브랜드에 매각했다.
현재는 주식회사 JM커피그룹에 전념하며, 브랜드의 본질과 품질 중심 로스팅 철학을 이어가는 커피 산업의 중심 인물로 활약하고 있다.
양재석 회장의 커피 인생은 계획이 아닌 우연에서 시작됐다.
“커피를 시작할 때 이 일이 내 인생의 마침표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커피가 내게 딱 맞는 일이야’라는 순간도 없었죠. 그저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꾸준함은 결국 운명이 되었다. “돌고 돌아 결국 커피 업계에 들어왔죠. 가끔 커피가 내게 뭘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운명이란 말밖엔…. 운명이었습니다.” 우연이 운명이 되는 과정, 운명과도 같은 커피. 그에게 커피는 여러 우연 속 선택의 총합이었다.
꾸준히 움직이는 손
“뻔한 말이지만 고생 끝에 낙이 옵니다. 노력이 필요해요. 편안함 속에서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긴 어렵죠.” 그는 ‘손’을 삶의 태도로 여겼다. “내일이 두렵지 않은 삶을 위해선 오늘의 손이 움직여야 했어요. 거래처를 만나 악수하고, 뭐라도 건네고, 밥도 먹고요. 현재에 충실하면 갑자기 닥친 어려움도 헤쳐 나갈 힘이 생기더군요.” 그에게 일은 곧 삶이었고, 삶은 곧 일의 연장선이었다.
부산대 앞 작은 매장, 셔터를 올리던 손
그의 커피 인생은 JM통상에서 시작됐다. “매일 아침 셔터를 올릴 때마다 설렜어요. ‘이걸 다 팔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죠.” 당시 회사 이름은 자신의 이름과 아내의 이름에서 따왔다. “지금은 아내뿐 아니라 저를 돕는 손이 많아졌습니다. 그 손들과 함께 상상 이상의 꿈에 다시 도전하려 합니다.” 셔터를 열던 그때의 마음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JM 뜻도 새로 만들어봤어요. 5년, 10년 뒤를 기대하면서요. Just Miracle, 그 자체가 될 겁니다. 세계를 목표로 커피 통합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자본, 신뢰, 그리고 주는 손
“커피를 하면서 깨달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자본이에요. 새로운 시작과 과정에서 자본은 필수입니다. 자본을 마련한 후에야 비로소 규모와 싸울 수 있죠.” 하지만 그에게 자본은 숫자가 아니라 신뢰의 다른 이름이었다. “전문성과 자본이 합쳐진다면, 그다음은 나를 돕는 여러 손에 맡기면 됩니다. 대신, 내 손은 늘 ‘주는 손’이어야 하죠.” 지금의 JM커피로스터스를 일궈온 그는 ‘기버(Giver)’가 되라고 말했다. “돌려받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해요. 주는 손은 진짜 주기만 하면 돼요. 그 마음을 곡해하지 않는 사람들은 결국 제가 건넨 손을 잡아줬습니다. 그렇게 ‘함께’가 되는 거죠.”
손맛 좋은 커피는 협업의 산물
그는 ‘손맛’을 특정 업무 영역이나 개인의 재능으로 보지 않았다. “손맛 나는 커피는 한 사람의 손이 아니라, 여러 손이 함께 만들어낸 겁니다.” 좋은 재료, 좋은 기계, 그리고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손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진짜 손맛이 완성된다. 그는 커피를 결과물로 보지 않았다. ‘함께 만드는 과정’으로 바라봤다. “저는 손맛 좋은 커피를 매일 마시고 있는 셈이죠.”
협업이 만든 마이다스의 손
“한 손보다 두 손이 낫고, 두 손보다 열 손이 낫습니다. 협업이 없다면 마이다스의 손은 없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협업 없는 손은 마이너스의 손이죠.” 그는 혼자 일하는 리더가 아니라, 함께 움직이는 리더였다. “직원 한 명보다 열 명을 둔 사람이 더 많이 벌어야 합니다. 그 열 명을 잘 끌어갈 수 있는 손이 진짜 마이다스의 손이라 볼 수 있죠.”
함께하는 손, One Team
“혼자 사는 세상은 없습니다. 혼자서 하는 일도 없죠.” 그는 JM커피로스터스가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를 ‘직원들의 손’ 덕분이라 말했다. “일은 결국 그들이 다 한 겁니다. 저는 조력자였어요. 마이다스의 손은 절대 혼자 이뤄지지 않습니다.” 모든 손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 여러 개의 손이 하나의 손으로 보일 만큼 One Team으로 일할 때 손의 가치는 더 빛난다.
주는 손이 돕는 손에게
그의 목표는 분명하다. “커피 산업 안에서 더 다각적인 비즈니스를 펼치고 싶습니다. 원두 판매, 샵 비즈니스, 생두 유통, 기기 등 커피로 할 수 있는 모든 비즈니스를 아우르고 싶어요.” 물론 그는 알고 있다. 모든 걸 다 하는 건 어렵다는걸. “한계를 넘어서 또 한 번 도전하고 싶어요. 나를 돕는 손들이 많아졌고, 좋은 커피를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습니다. 이들과 함께라면 언젠가는 우리가 스타벅스를 넘어설 수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