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당신을 해치지 않아요

COFFEE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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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신을 해치지 않아요
커피믹스의 오해와 진실

Editor. 글 조정민  자료 유튜브 내과전문의Dr.K




1976년 처음 출시되어 1997년 외환위기를 터닝포인트로 급성장한 커피믹스. 커피가 귀하던 시절 부유층에게만 한정된 기호식품이었으나 외환위기를 맞이하며 일타쌍피(한 봉지 안에 프림과 설탕이 모두 들어있는) 권법으로 경비 절약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직장인들의 혈관에는 피 대신 커피가 흐른다는 말에 힘을 더하는 달콤하고 고소한 중독적인 그 맛. 멀리서도 확 느껴지는 향에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들의 필수 쇼핑 아이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커피믹스는 지난 2022년 겨울, 경북 봉화군 광산 사고에서 9일 만에 생환한 광부들의 기적을 일궈낸 일등 공신으로 활약하며 커피믹스 제조업체인 동서식품과 남양유업의 주가가 각 3%, 1%씩 상승하기도 했다. 식품산업 통계정보 시스템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커피믹스 시장의 81% 정도는 동서식품(맥심)이 점유하고 남양유업(프렌치 카페)은 약 7%를 차지하고 있는데, 커피믹스 시장 규모는 2018년 8512억 원에서 2021년 7096억 원으로 위축되어 있는 상황. 잘나가던 시절 1조 원이 넘던 커피믹스 시장 규모가 저가 커피전문점의 등장·편의점 커피의 다양화·캡슐커피 등의 이유로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위의 언급된 이유들을 제외하고도 커피믹스가 점점 대중에게 열외가 되는 가슴 아픈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건강’. 프림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각종 편견에 휩싸인 아픈 손가락 커피믹스. 그 진실과 오해를 풀어 줄 해명의 시간을 마련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바닐라나 캐러멜 시럽을 첨가한 커피류 2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컵당 평균 당류 함량은 37g 평균 열량 역시 285칼로리로 높은 수치를 보인다. 이 정도는 탄산음료 1캔에 버금가는 수치다. 커피믹스는 기피하면서 시럽이 들어간 커피는 거리낌없이 마시는 태도는 죄없는 커피믹스를 울상짓게 한다.



뭐가 살쪄!

물론 시럽이 안 들어간 라떼는 당 함유량과 열량만 보자면 커피믹스보다 부담이 적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우유에 들어있는 포화지방 때문에 마냥 안심하고 먹을 수도 없는 노릇. 360ml를 기준으로 라떼 포화지방 함량은 7g, 커피믹스 한 봉지의 포화지방함량은 1.2g이다. 포화지방은 중성지방으로 물에 녹지 않아 혈관이나 간에 지방으로 쌓이고, 암이나 심혈관 질환 및 비만을 유발한다. 그러니 커피믹스 7봉지를 한꺼번에 타 먹지만 않는다면 커피믹스는 우리를 살찌우지 않는다.


 


오히려 좋아!

믹스커피 속 프림의 원료는 야자유다. 코코넛 오일과 야자유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은 탄소배열이 8개 미만인 단쇄 지방산으로 체내 흡수가 잘되고 에너지로의 전환이 잘되어 우유로 인한 포화지방보다 낫다고 한다. 


카제인 나트륨, 이래 봬도 식품이야!

커피믹스는 카제인 나트륨이 들어있는 것과 안 들어 있는 것으로 나뉜다. 우유의 단백질 성분인 카제인과 나트륨이 결합한 이것. 일부 국가에서는 식품으로 분류되기까지도 한다. 이런 카제인 나트륨 때문에 커피믹스는 기피해야 하는 식품이라 단정 지을 수 없는 것이다. 커피, 설탕, 프림이 한 방에 들어있는 올인원 커피믹스로 실천하는 온리원 멘탈헬스! 지금 시작해보자. 

Editor.  글 조정민  자료 유튜브 내과전문의D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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